【 문 학 】/『 영 상 시 』

죽을 만큼 보고픈 그리움도

慈慧朴孝纘 2005. 11. 21. 16:42


죽을 만큼 보고픈 그리움도
가을비 처럼 찿아와
 
흐드러지게 국화 꽃 필때는
지는걸 모르듯이
 
두려울것 없은 사랑 앞에
숨가피 맞이하고
 
만남도 헤어짐의 약속도
터질듯 매달린
 
석류속 만큼 목마른 당신
울컥이는 마음속
 
뜨거운 눈물 쭘이야 이젠
두려워 하지말자
 
변덕스러운 삶이라지만
그것을 탓 할자 있소
s .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