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학 】/『 영 상 시 』 사랑 ★ 미국교포 시인 美香/ 김은경★ 慈慧朴孝纘 2006. 1. 11. 15:26 사랑 김은경 사랑은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믿어 주는 것입니다 허물조차도 안타까워 보듬고 감싸주게 됩니다 사랑은 아플 때 같이 아파하고 외로울 때 친구가 되고 기쁠 때 함께 웃으며 행복해합니다 사랑은 주는 것입니다 사랑은 이해적인 관계로 계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바보처럼 순진한 오랜 기다림입니다 사랑은 마주보고 손만 서로 잡고 있어도 눈빛만 보아도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사랑은 가슴속에 피는 꽃 보이지 않는 약속 즉, 신뢰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