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학 】/『 영 상 시 』 사랑에 집착/손희락 慈慧朴孝纘 2006. 3. 2. 00:49 사랑의 집착 / 손희락 목숨처럼 소중한 사랑이라도 잠든 밤에 내리는 하얀 눈처럼 어느 날 이별이 찾아 올 수 있습니다. 강물이 흐르고 있는 곳에 물안개 피어 오르듯 그대를 향한 사랑의 집착은 버릴 수가 없습니다. 욕심으로 다가서면 더 멀어지는 것을 알면서도 식어버린 커피처럼 미지근한 사랑을 마실 수는 없습니다. 나만의 그대 그대만의 나 온전히 소유하고 싶은 몸부림이 정녕 죄가 될 수는 없습니다. 박상민 ... 눈물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