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면서 혼자의 삶 慈慧/박효찬 가슴이 무너진다. 외로움과 그리움으로 동행하는 나느네의 발걸음 흔적 조차 찾기 힘들어지고 이것 저것 뒤저보지만 눈에선 가슴에선 아프다고 메아리만 들릴뿐 마중 해주는 사람 없구나 둘이면서 혼자인 삶 날이 저물고 깜깜한 밤이 되어도 밤 하늘에 별들 조차 날 마중 하지 않는다. 살아온 세월의 흔적은 굳은살 만큼이나 오십견으로 저려오는 팔 다리만이 날 반겨주고 새벽 창가에선 붉으스레이 찾아온 내일은 슬프기만 하고 달빛 사이 아픔은 이승과 저승이 건널목이였든가 내일의 새로운 아픔이 가슴으로 밀러 들어와 정열에 불타는 가슴 이슬비로 식혀주는구나. |
'【 자혜박효찬】 > 『 자혜 박효찬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얀 눈을 맞이하러 가는 길 (0) | 2008.01.06 |
---|---|
명절증후군 (0) | 2007.09.26 |
그 바닷가 (0) | 2007.06.19 |
이 세상은.......... (0) | 2007.06.11 |
별빛속에 별을 보았다 한들......... (0) | 2007.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