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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학 】/『 영 상 시 』

[스크랩] 오직 그대 있음으로

by 慈慧朴孝纘 2005. 6. 19.
    
    
     
    오직 그대 있음으로 
                          白雲 金大顯
    사랑이 뭔지도 모르고
    밤은 무심히 지나갑니다
    그렇고 그런 감정이
    하루 이틀 지나더니
    까만 밤 깊어감이 아쉬워집니다
    가슴을 쓰다듬어보면
    따사롭게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것
    이 밤 깊은 줄도 모르고 싹틉니다
    이젠 나 자신도 
    어찌해야 할지를 모른답니다
    그대가 저 만치 비켜 간다해도
    오늘밤은 행복합니다
    오직 그대 있음으로
    雲白居士 
    
    白雲常靑潭
출처 : 오직 그대 있음으로
글쓴이 : 백운 김대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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