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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학 】/『 영 상 시 』

[스크랩] 흐르지않는 시간속에

by 慈慧朴孝纘 2005. 7. 1.
 

      ♧ *** 흐르지않는 시간속에 *** ♧ 글: 김종선(바다를 꿈꾸는 소년) 어두운 밤을 출렁임으로 휘저으며 파도치듯 하염없이 밀려들어 작은 가슴을 눈물로 적시고 사라지는 그리움으로 이밤을 헤매이고있습니다.. 코끗을 스치는 향깊은 커피한잔에 유난히 빛나는 별하나 띄워두고 별하나의 추억속에 흐르는 눈물로 휘저으며, 흐르지 않는 밤의 열기속에 메말라가는 차가운 내입술을 적셔봅니다. 그대와의 추억들이 가슴으로 스며들어 카푸치노의 깊이있는 거품처럼 행복했던 사랑의 발자욱들이 가슴에 부풀어 눈물로 넘쳐나고있습니다.. 어둠으로 가려진 하늘위에 유난히 빛나는 우리들의 추억들을 연한 갈색의 커푸치노의 진한 향기로.. 부풀어 넘치는 내가슴속 눈물로.... 흐르지않는 시간속에 잡아두고싶습니다...

출처 : 흐르지않는 시간속에
글쓴이 : 헌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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