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문 열리는 날에
글: 호수에 잠긴달
고운 사랑 속 환희로 다가와 내 작은 그림자 잡고
졸래 졸래 자꾸만 따라 오는 이
그런 그대가 내 마음 밭에 살고
그런 그대가 내 눈물속에 집을 짓고
아 그대는 귀여운 개구장이
6살 먹은 코흘리게 철부지
말썽꾸러기 고집불통 못생긴 남자 아이처럼
고요한 마음 불현듯 찾아와 투정아닌 욕심 부리고 살자 하면
어느 날 문득 마음 문 열리는 날에
붉은 내마음 닫지 못하면
아! 나 어쩌라고
나 어찌하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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