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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님 방 』

나 조용히 하늘만 바라봅니다/니나

by 慈慧朴孝纘 2006. 3. 22.






    나 조용히 하늘만 바라봅니다


    이른아침 안개가 자욱하더니
    그리움의 무늬를 그리며
    기쁨으로 가득찬 대지위에
    새순 돋을 봄비가 내리네요


    무거운 삶 보따리 풀어놓으며
    한줄기 빗줄기에 목을 축이고
    푸른 순결로 내 영혼 씻어
    호수 속으로 젖줄을 내려봅니다


    스치는 솔바람 결에도
    그대의 내음이 배어 있는 듯
    그대의 체취가 너무 그리워
    나 조용히 하늘만 바라봅니다


    수많은 영혼의 이야기들은
    소리없이 흐르는 빗물따라
    지천으로 깔려있는
    시어들을 불러 드리고


    물빛 서정으로 시를 쓰며
    천공의 몸짓으로 사랑을 많들고
    봄비 속에 수채화로 번져오는
    고귀한 품성의 그대여 ......



      ㅡ문학산책 영상글 방의 <나니>님 글입니다
      ㅡ사진은 핑크빛사랑님과 나니님입니다

       



    불혹의언덕


    흐르는곡/Up Where We Belong-Joe Cocker & Jennifer War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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