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海松 김달수
해질 녘
대지의 숨결 가득
붉은 낭만이 흐른다
부끄러운 듯
곱게 피어난 꽃물결
바람에 흔들리는 촛불처럼
보일 듯 말 듯 공중을 날아
하늘의 품에 안긴다
고요한 적막이 흐르는
터널의 끝
외딴 섬에 둥지 튼 선녀의 유혹에
솟아있는 바위 너머 먼 산 아래로
꽃잎이 하나 둘 떨어진다
海松 김달수
해질 녘
대지의 숨결 가득
붉은 낭만이 흐른다
부끄러운 듯
곱게 피어난 꽃물결
바람에 흔들리는 촛불처럼
보일 듯 말 듯 공중을 날아
하늘의 품에 안긴다
고요한 적막이 흐르는
터널의 끝
외딴 섬에 둥지 튼 선녀의 유혹에
솟아있는 바위 너머 먼 산 아래로
꽃잎이 하나 둘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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