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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 유 머 』

쓰발~이것도 오입이라꼬........

by 慈慧朴孝纘 2006. 10. 12.
옹기 장수가
옹기 그릇을 지게에 싣고 장에 나가는 길이다.
날은 무덥고 갈길은 멀지만
너무 힘이 들어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다.
논두렁 옆에 지게를 받처 놓고 앉아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저만치서 똥개 한 쌍이 열심히 그 짓을 하고 있었다.
그걸 보고 있던 옹기장수
아랫도리가
불끈불끈 해져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사방을 둘려보니
사람이 하나도 없자 에라 모르겠다,



손으로 한 번 하자고 마음을 먹고
물건을 꺼내서 손으로 한참 주물럭 거렸다.
물건이 커지고 드디어 절정에 오른 순간,
너무 기분이 좋아서 한쪽 다리를 쭈욱 뻗었다.
그러다가 지게 다리를 툭 쳐서
지게가 쓰러지며 옹기 그릇이 와장창 박살이 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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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옹기장수 혼자 중얼 거렸다.

"쓰발, 이것도 오입이라고 돈 드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