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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학 】/『 좋 은 글 』

º♥한결같은 내가 되어 줄께요♥º

by 慈慧朴孝纘 2008. 2. 20.
 


      ♣ 한결같은 내가 되어 줄께요..




      그대가 피곤한 빛을 띠고..
      아무말 하지 않을때..
      무슨일 있었냐고..
      다그치기 보다는..

      따뜻한 눈빛으로..
      몇 시간이고 그댈 바라 보다가..
      헤어질때 믿는다는..
      한 마디로 내 마음 표현하는..

        그런 내가 되어 줄께요..

      그대가 힘들어 할때도..
      어설픈 위로로 오히려..
      더 답답할 내 마음..
      드러내기 보다는..

      그냥 그대 옆에서..
      조용히 다독 거리고..
      그대 맘 편해질 때까지..
      곁을 떠나지 않는..

      그런 내가 되어 줄께요..

      내가 그대에게..
      기쁨과 슬픔을 얻어가는 만큼..
      그대는 나를 통하여..
      기쁨만을 누릴 수 있도록..

      그대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 줄께요..
      나는 그대에게..
      진실한 친구가 되어 줄께요..

      그대가 마음속에..
      담고만 있던 속내를..
      부끄럼없이 솔직하게..
      표현 할 수 있는 편한 친구..

      내 마음 속 바램과 욕심의..
      잔재를 아낌없이 날려 버리고..
      순수하고 넉넉한 마음만을..
      베푸는 진솔한 친구..

      그래서..나에게 오는 발걸음이..
      좀더 가볍고 상쾌히..
      걸어올 수 있도록 언제나..
      한결같은 내가 되어 줄께요.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