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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부처님의말씀』

법구경 술천품

by 慈慧朴孝纘 2005. 6. 21.
16. 술천품(述千品) [16장] 

    16. 술천품(述千品) [16장] 술천품이란 공부하는 사람이 경을 많이 읽되 중요한 이치를 알지 못하는 것은 조금 외워도 분명하게 아는 것만 못하다는 것을 보인 것이다. (1) 비록 천 마디 말을 외우더라도 그 글귀의 뜻을 바르게 알지 못하면 단 한 마디의 법을 듣고서 온갖 악한 생각 멸함만 못하다. (2) 비록 천 마디 말을 외우더라도 이치를 모르면 무슨 이익 있으리. 단 하나의 이치라도 듣고 실천하여 해탈하느니만 못하다. (3) 아무리 많은 경전 외우더라도 깨닫지 못하면 무슨 이익 있으리. 단 한 구의 법 구절이라도 깨달아 그대로 실천하여 도를 얻음만 못하다. (4) 전쟁에 나가 수천의 적을 일개 장부가 이기더라도 스스로 자기를 이김으로써 회상의 전사(戰士)됨만 못하느니라. (5) 자기를 이기는 것 가장 현명하나니 그러므로 사람 중의 영웅이라 한다. 마음을 단속하고 몸을 길들여 모든 것 털어 버리고 최후의 경지에 이른다. (6) 비록 저 높은 하늘이나 신(神)이나 악마[魔]ㆍ범천[梵]ㆍ제석[釋]이라 하더라도 제 자신 이겨낸 그 사람에게는 아무도 이기지 못할 것이다. (7) 한 달에 천 번씩 제사를 올려 목숨이 다하도록 끊이지 않아도 잠깐 동안이나마 한마음으로 바른 법을 생각하는 것만 못하나니 한 생각 동안이라도 도를 행한 그 복이 죽을 때까지 제사 지낸 것보다 나으리라. (8) 비록 백 년을 다 마치도록 불신[火神]을 받들어 섬기더라도 잠깐 동안이나마 삼존(三尊:佛ㆍ法ㆍ僧)께 공양하는 것만 못하나니 한 번 공양한 그 복이 백 년 동안 제사 지낸 것보다 나으리라. (9) 신(神)에게 제사하여 복을 구하고 뒤에 올 보답 기대하지만 어진 이에게 예배한 복의 4분의 1도 되지 못하리. (10) 능히 예절을 잘 지키고 늘 어른을 공경해 섬기면 네 가지 복이 저절로 늘어날 것이니 형색ㆍ힘ㆍ수명ㆍ안락함이니라. (11) 비록 사람이 백 년을 산다 해도 바름[正]을 멀리하고 계율을 안 지키면 단 하루를 살아도 계율 지키면서 뜻을 바르게 해 선정에 드는 것만 못하리라. (12) 비록 사람이 백 년을 산다 해도 삿되고 거짓되며 지혜 없으면 단 하루를 살아도 한마음으로 바른 지혜 배우는 것만 못하리라. (13) 비록 사람이 백 년을 산다 해도 게으르고 부지런히 정진하지 않으면 단 하루를 살아도 부지런히 노력하고 열심히 정진하는 것만 못하리라. (14) 비록 사람이 백 년을 산다 해도 일의 성패(成敗)를 알지 못하면 단 하루를 살아도 기미(機微)를 보아 피할 바를 아는 것만 못하리라. (15) 비록 사람이 백 년을 산다 해도 감로(甘露)의 도를 보지 못하면 단 하루를 살아도 그 감로를 직접 맛보는 것만 못하리라. (16) 비록 사람이 백 년을 산다 해도 큰 도의 이치를 알지 못하면 단 하루를 살아도 부처님 법의

    천불사태산스님카페에서좋은 인연되시길~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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