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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혜박효찬】/『 자혜박효찬 문학활동』

☆☆ 항상 그날이길 ☆☆

by 慈慧朴孝纘 2005. 8. 15.

 

 

 

 

 

 항상 그날이길...

                   박 효찬/글

 

언제였던가

그여름밤의 바닷가

방파제에 않아 파도소리에

밤의 새고 아침이 찿아오던

언젠가의 여름밤

 

폭풍의 한차레 지나간 그자리에

어설프게 찿아든 햇살

눈이 부셔

두손으로 비벼뜬 눈가에는

안개만이 자욱한 새벽이였다.

 

먼-----

수평선 넘어 보이던 육지는

낯설지 않게 내가슴에 찿아오고

귀가에 맴돌던 파도소리는

안개속으로 사라져 버린 그날

 

항상 그날이길....

 

녹슬어 가는 내머리속 언저리에

그밤은 추억이 되어

햇님도 안개도 없는

저녘놀 창가에 머물러 있네

               2005. 5. 27.

 

http://cafe.daum.net/seungmi11

바닷여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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